초간단 인스턴트 대림선 어묵떡볶이 만들기

자취하시는 분들에게는 떡볶이 하나 만들어 먹는것도 일이죠.ㅎ 특히 채소같이 신선한 재료들은 다 갖춰 사다놓아도 다먹지도 못하고 버리는게 태반이잖아요.

그래서 인스턴트로 나온 떡볶이를 사다먹어봤는데요. 몇번은 실패했어요;; 양념이 영~~ 아니라서요. 많이 먹어보진 못했지만, 그중 먹었던것중에서 괜찮았던 인스턴트 어묵 떡볶이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포스팅하려고 미리 대림선을 쳐보니... 어묵 전문회사인가봐요. 제품들이 다 어묵위주로 나오네요.ㅎㅎ

대림선 어묵떡볶이는 2인분용인데요. 다른 인스턴트 떡볶이도 몇번 사먹어봤지만 대체로 몇인용이라고 써있는거에 비해 완성된 요리의 양이 약간 적은듯한 느낌이였어요.

2인용 요리이긴한데... 1인이 먹기에는 많고, 2인이 먹기에는 좀 적을꺼같아요.

분식집에서도 떡볶이만 딱 1인분 시키면 양이 많지 않은것처럼....

분식이라 추가로 튀김이나 순대를 같이 먹으면 한끼식사가 될꺼같은 느낌이에요.ㅎ

봉지 뒷면에는 간단히 만드는 방법이 나와있어요~

내용물로는 떡, 소스, 어묵, 야채고명이 각각 개별포장으로 들어있구요. 떡포장안에는 탈산소제가 들어있으니 그건 드시면 안돼요~ㅎ

야채고명은 뜯으면 딱 라면에 있는 건더기스프처럼 생겼구요.

어묵같은 경우, 일반 어묵하고는 맛이 약간 달라요. 떡볶이용이라서 그런지 장기보관을 위해서인지는 모르겠지만, 어묵자체가 많이 달달해요.

그리고 어묵은 통째로 들어있기때문에 요리전에 한입크기로 따로 썰어줘야한답니다.

(요건 좀 아쉽네요. 어차피 인스턴트인데 미리 좀 짤라서 나왔으면 좋겠어요)

봉지 뒷면에 나와있는데로 그대로 만들면 돼요.

1. 떡을 물에 씻어 건저냅니다. 후라이팬 또는 냄비에 물 240ml과 씻은 떡을 넣고, 어묵은 한입크기로 적당히 잘라 넣어 끓입니다.

2. 끓기 시작하면 불을 낮추어 어묵과 떡에 소스가 잘 밸 때까지 4~5분 정도 조리합니다.

3. 기호에 따라 사리를 추가해서 조리하면 더 맛있습니다.

쫄면 사리를 넣으면 진짜 완벽한 2인분이 될꺼같네요.ㅎ

만들어서 하얀 그릇에 담고 보니까.... 사진하고 진짜 비슷하네요ㅋ

맛은 일반 고추장 떡볶이 맛 그대로에요. 양념소스 넣을때 보시면 아시겠지만 소스가 진하고 고추장이 많이 들어간게 눈에 보여요.

유명 떡볶이집 정도로 꼭 먹어봐야할 맛.... 그 정도까지는 아니구요.;; 몇번 인스턴트 떡볶이에 실패하고 나서 그런지 이정도 맛으로도 매콥하고 달콤한게 아주 맛있었어요.

참고로 그전 인스턴트 떡볶이의 실패는 바로 양념소스때문인데요!

양념소스에 케찹이 들어간게 많더라구요. 케찹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 케찹맛처럼 새콤달콤한듯한 맛이 나요.

매운맛도 별로 없어서.... 매운걸 못먹는 어린이용 떡볶이같은 맛이에요. 의외로 케찹들어간 떡볶이가 많으니... 구입할때 잘 확인해보세요.

oliYo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