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키우기 - 2. 모종을 옮긴후 벌레와의 싸움 (극혐주의)
아래에 벌레 접사해서 찍은사진 있습니다!! 극혐주의!!!
그래서 정말 작게 자랐지만 아주 일찍 모종을 옮겼습니다.
이제 막 진짜 당근스러운 잎들이 조금씩 자라나자 마자 옮겼네요.ㅎ
가장 오른쪽 줄은 당근이 아닙니다. 너무 다 작아서 뭐가뭔지 잘 안보이시겠지만요.ㅎ
그래서 좀더 가까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아직 아주 작은 어린잎이네요.ㅎ
모종들이 좀 다닥다닥 붙어있죠? 당근 크기가 얼마나 될지 확실하지가 않아서 일단 많이 키우자하면서 심었어요.
캘리포니아 날씨자체가 많이 덥고 건조해서.. 아직 어린잎들이라 땅이 마르면 안될거같아 물을 거의 매일 주었던거같아요.
2015년 10월 20일 촬영한 당근이에요.
씨앗을 9월 22일에 심었으니까... 심은지 거의 한달 가까이 되었네요.
당근잎들이 꽤나 자랐죠?ㅎ 별다른 비료도 준게 없어서... 물만으로 자란거라 그런건지.. 성장속도는 빠르지 않았어요.
처음 키워보는거니까... 너무 큰 욕심을 부릴순없죠!ㅎ
특히 옆에 모종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그런지.. 크게 자란 모종 바로옆은 항상 작게 자라더군요.
언제부터 벌레가 생긴건지조차 모르고, 신나게 사진만 찍고 있었는데요. 점점 잎에서 구멍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2015년 10월 22일 처음으로 벌레를 발견한 날이에요.
정말 아주작은 애벌레를 보고 깜짝놀라서 그전에 찍었던 사진들까지 확대해서 하나하나 살펴봤어요.
모든 모종 곳곳에 이 작은 애벌레들이 어마어마하게 있더라구요.
크기가 너무너무 작아서 이게 무슨 애벌레인지조차 알아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이때부터 나무젓가락으로 매일같이 벌레 잡기에 나섰습니다.
나중에 알게된건데... 제가 아주 일찍 발견했던거였어요. 하루가 다르게 진짜 쑥쑥 크면서 징그러워진답니다.ㅠㅠ
너무 극혐이라 이사진은 좀 작게 올렸어요.
첫번째 사진과는 다르게.. 벌레들이 한창자란사진이에요. 이사진은 10월 27일 찍은 사진이라...
첫 벌레 발견을 22일날했으니.. 딱 5일 지났네요.
근데 저렇게 어마어마하게 커졌어요. 색깔도 뭔가 좀더 진한녹색으로 바꼈구요.
일단, 이벌레 가 뭔지 부터 알아야겠죠?!
열심히 인터넷으로 뒤져보며... 피해유형과 모양 열심히 찾아보니.. 결론은 파밤나방인거같더군요.
파좀나방과 파밤나방 두개가 헷갈렸는데요.
파좀나방은 파, 양파, 마늘쪽에서만 거의 자란다고 하네요.
제가 있는 텃밭의 이 이벌레를 파밤나방이구나라고 확신했던 이유가...
파에는 물론 구멍을 뚫고 들어가서.. 안쪽에서 아예 잎을 갉아먹기도했지만요.
그냥 잡초까지 전부다 먹어버리더군요.
게다가 저 애벌레들은 옆에 저렇게 줄이 하나씩 다 있어요.
파밤나방 애벌레의 가장큰 문제는 바로 파에요... 파는 줄기를 먹어야하는데... 저 파밤나방 애벌레는 파에 작은 구멍을 뚫어서 그안에 들어가서 살아요..ㅡㅡ
그럼.. 이미 한번 들어간 애벌레는 농약이든 뭐든간에.. 다 안통한다는거겠죠?!
그래서 저는 구멍난 줄기부분 전부다 다 잘라버렸어요.
그리고 이 아래사진은요. 애벌레를 잡으려다 놓쳐서 떨어지는 장면이었는데요.
떨어지는게 아니라.. 거미줄처럼 잎에 줄을 붙여놓고 대롱대롱 매달리더군요.
땅에 완전히 떨어지는것보다 찾기는 쉬웠지만, 하튼 이 애벌레는 이렇답니다.
해충 잡는 방법?!
해충과 벌레 잡는 방법들은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어서 참고는 했었는데요.
캘리포니아에 있다보니... 목초액 이런거는 구하기가 좀 그렇구요.
마요네즈랑 섞어서 쓰는 난황유 이런것들도 알아는 봤는데.. 효과가 있기는 하나... 100프로는 어차피 아니더라구요.
특히, 나중에 잎을 물로 씻어줘야지 잎이 광합성을 한다고들해서요..
천적을 이용한 방법도 있다고들하지만... 그 천적은 또 어디서 구해오나요.ㅋㅋㅋㅋ
저는 농약은 절대로 쓰지 않는 유기농 텃밭을 원해서... 그리고, 텃밭이 크지 않아서요..
결론은 저는 전부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잡아서 죽였답니다. ㅎㄷㄷ
매일매일 나무젓가락으로 닥치는대로 잡아죽이고나니.... 깨끗해지긴했어요.
특히 잎에 구멍이 뚫린곳들을 집중적으로 찾으니 찾을수 있겠더라구요. 대부분 잎위에서 올라가 있었거든요.
당근 모종 옮기기
모종판없이 빈물병을 재활용해서 씨앗발아를 하다보니, 뿌리가 서로 엉켜자라는 문제가 있었죠..ㅎㅎ그래서 정말 작게 자랐지만 아주 일찍 모종을 옮겼습니다.
이제 막 진짜 당근스러운 잎들이 조금씩 자라나자 마자 옮겼네요.ㅎ
가장 오른쪽 줄은 당근이 아닙니다. 너무 다 작아서 뭐가뭔지 잘 안보이시겠지만요.ㅎ
그래서 좀더 가까이서 사진을 찍어봤어요.
아직 아주 작은 어린잎이네요.ㅎ
모종들이 좀 다닥다닥 붙어있죠? 당근 크기가 얼마나 될지 확실하지가 않아서 일단 많이 키우자하면서 심었어요.
모종을 옮겨심은뒤 열심히 물주기
모종을 옮겨심은뒤.. 별다른 일 없이 그렇게 계속 물만 주었어요.캘리포니아 날씨자체가 많이 덥고 건조해서.. 아직 어린잎들이라 땅이 마르면 안될거같아 물을 거의 매일 주었던거같아요.
2015년 10월 20일 촬영한 당근이에요.
씨앗을 9월 22일에 심었으니까... 심은지 거의 한달 가까이 되었네요.
당근잎들이 꽤나 자랐죠?ㅎ 별다른 비료도 준게 없어서... 물만으로 자란거라 그런건지.. 성장속도는 빠르지 않았어요.
처음 키워보는거니까... 너무 큰 욕심을 부릴순없죠!ㅎ
특히 옆에 모종들이 다닥다닥 붙어서 그런지.. 크게 자란 모종 바로옆은 항상 작게 자라더군요.
잎을 모조리 갉아 먹는 벌레와의 전쟁
저도 이때 첫 벌레와의 전쟁을 치르게 되었죠.언제부터 벌레가 생긴건지조차 모르고, 신나게 사진만 찍고 있었는데요. 점점 잎에서 구멍들이 생기기 시작하더라구요.
2015년 10월 22일 처음으로 벌레를 발견한 날이에요.
정말 아주작은 애벌레를 보고 깜짝놀라서 그전에 찍었던 사진들까지 확대해서 하나하나 살펴봤어요.
모든 모종 곳곳에 이 작은 애벌레들이 어마어마하게 있더라구요.
크기가 너무너무 작아서 이게 무슨 애벌레인지조차 알아보기가 너무 힘들었어요.
이때부터 나무젓가락으로 매일같이 벌레 잡기에 나섰습니다.
나중에 알게된건데... 제가 아주 일찍 발견했던거였어요. 하루가 다르게 진짜 쑥쑥 크면서 징그러워진답니다.ㅠㅠ
너무 극혐이라 이사진은 좀 작게 올렸어요.
첫번째 사진과는 다르게.. 벌레들이 한창자란사진이에요. 이사진은 10월 27일 찍은 사진이라...
첫 벌레 발견을 22일날했으니.. 딱 5일 지났네요.
근데 저렇게 어마어마하게 커졌어요. 색깔도 뭔가 좀더 진한녹색으로 바꼈구요.
일단, 이벌레 가 뭔지 부터 알아야겠죠?!
열심히 인터넷으로 뒤져보며... 피해유형과 모양 열심히 찾아보니.. 결론은 파밤나방인거같더군요.
파좀나방과 파밤나방 두개가 헷갈렸는데요.
파좀나방은 파, 양파, 마늘쪽에서만 거의 자란다고 하네요.
제가 있는 텃밭의 이 이벌레를 파밤나방이구나라고 확신했던 이유가...
파에는 물론 구멍을 뚫고 들어가서.. 안쪽에서 아예 잎을 갉아먹기도했지만요.
그냥 잡초까지 전부다 먹어버리더군요.
게다가 저 애벌레들은 옆에 저렇게 줄이 하나씩 다 있어요.
파밤나방 애벌레의 가장큰 문제는 바로 파에요... 파는 줄기를 먹어야하는데... 저 파밤나방 애벌레는 파에 작은 구멍을 뚫어서 그안에 들어가서 살아요..ㅡㅡ
그럼.. 이미 한번 들어간 애벌레는 농약이든 뭐든간에.. 다 안통한다는거겠죠?!
그래서 저는 구멍난 줄기부분 전부다 다 잘라버렸어요.
그리고 이 아래사진은요. 애벌레를 잡으려다 놓쳐서 떨어지는 장면이었는데요.
떨어지는게 아니라.. 거미줄처럼 잎에 줄을 붙여놓고 대롱대롱 매달리더군요.
땅에 완전히 떨어지는것보다 찾기는 쉬웠지만, 하튼 이 애벌레는 이렇답니다.
해충 잡는 방법?!
해충과 벌레 잡는 방법들은 인터넷에 많이 나와있어서 참고는 했었는데요.
캘리포니아에 있다보니... 목초액 이런거는 구하기가 좀 그렇구요.
마요네즈랑 섞어서 쓰는 난황유 이런것들도 알아는 봤는데.. 효과가 있기는 하나... 100프로는 어차피 아니더라구요.
특히, 나중에 잎을 물로 씻어줘야지 잎이 광합성을 한다고들해서요..
천적을 이용한 방법도 있다고들하지만... 그 천적은 또 어디서 구해오나요.ㅋㅋㅋㅋ
저는 농약은 절대로 쓰지 않는 유기농 텃밭을 원해서... 그리고, 텃밭이 크지 않아서요..
결론은 저는 전부 젓가락으로 하나하나 잡아서 죽였답니다. ㅎㄷㄷ
매일매일 나무젓가락으로 닥치는대로 잡아죽이고나니.... 깨끗해지긴했어요.
특히 잎에 구멍이 뚫린곳들을 집중적으로 찾으니 찾을수 있겠더라구요. 대부분 잎위에서 올라가 있었거든요.
당근 키우기 - 2. 모종을 옮긴후 벌레와의 싸움 (극혐주의)
Reviewed by olivia
on
5/20/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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