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근 키우기 - 1. 씨앗구입하여 직접 발아하기

당근을 씨앗부터 구입해서 발아시켜 키운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첫 씨앗을 심은 날짜가 작년 9월달이었는데요. 이제서야 포스팅을 하는 이유는...

이 과정이 맞는건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헷갈리는게 너무 많았거든요.ㅎㅎ

그때그때 포스팅을 하고 싶었지만,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날짜 간격이 너무 길어져서 중간중간 나른 포스팅들이 끼어버리면, 내용이 더 헷갈릴꺼같기도 했구요.

그래서 어느정도 정리가 되고나서 한번씩 포스팅하려고 했습니다.ㅎ

좀더 시간이 지나서 노하우가 쌓이면, 텃밭일기 처럼 좀 자주 써보려고해요.

당근 씨앗 구입하기

당근을 씨앗에서부터 발아해서 키우기위해, 당근 씨앗부터 구입해야겠죠?!
미국에서는 HomeDepot이나 Lowe's같은곳에 가면 쉽게 다양한 씨앗을 구입할수 있어요.
당근 종류가 너무 많아서 오히려 고르기가 힘들었답니다.ㅎㅎ
제가 고른 당근이에요.

사진상으로는 크기가 작아보이지 않고 적당하다고 생각되서 샀어요.
대부분의 씨앗 가격은 1~2달러 사이에요.ㅎ

당근 씨앗을 심고, 발아시키기

처음 당근 씨앗을 샀을때는 모종판을 사지 않고, 모종판 없이 했었기 때문에....
허접스럽지만.. 빈 물병을 재활용해서 모종판 대용으로 썼어요.ㅎ
첫 당근 씨앗을 심은 날짜는 2015년 9월 22일 이에요.(작년입니다. 오타 아니에요)

더위가 살짝 한풀 꺽이고 온도가 잘 맞았던건지...
파나 부추 양파에 비해 당근은 발아율이 굉장히 높았고, 굉장히 빨리 발아가 됐어요.
2015년 10월 2일이 되자 이렇게 쑥쑥 자랐지요.ㅎ

일반 모종판이었다면 많이 자란후에 모종을 옮겼겠지만, 저는 하나로 연결된 빈 물병을 이용하다보니...
서로의 뿌리가 엉킬것이 걱정되더라구요.
그래서 많이 자라기도전에 뿌리가 엉키기 전에 아주 일찍 모종을 옮겨야했었습니다.ㅎ
그리고 왜 모종판을 쓰는지도 정말 자~알~~ 알게됐죠.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