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X 아마존은 미국 아마존보다 진짜 쌀까요?

아마존 해외직구, 11번가에서 더 쉽게!

8월 31일부터 11번가에서 아마존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해외직구를 해본적이 없으신 분이라면,

당연히 11번가에서 구입하시는게 여러모로 안전하고, 쉽습니다.

특히, 영어의 불편함이 없다는게 엄청나게 크죠!

그래서,

좀 더 디테일하게,

미국 아마존의 해외직구보다 과연 유리한것인지... 

가격이 정말 저렴한게 맞는지 확인해보려고 합니다.

11번가 아마존 VS 미국 아마존 가격 비교

실제로 판매되는 몇가지 제품을 비교해봤습니다.

1. All-Clad 올클래드 구리코어 5중 프라이팬

8인치 - 11번가 아마존: 124,950원 / 환율 1,250 =  $99.96불

(환율 1,162원 적용시 약 $107.5)

8인치 - 미국 아마존: $99.99불 * 환율 1,162원 = 116,188.38원

* 환율 - 포스팅 당시 매매기준율: 1,162원

* 같은 $99.99불이라고 치면, 11번가와 미국아마존의 환율이 88원 차이로 계산됩니다.

* 같은 환율로 적용시, 미국 아마존이 약 8,762원 더 저렴하네요. 

* 하지만!! 실제 구입시, 매매 기준율로 구입하진 못할테고, 

환율 변동폭을 생각하면, 크게 차이나는 가격은 아닌거 같습니다.)

* 단, 8인치 프라이팬은 생각보다 굉장히 작아, 활용도가 낮습니다.

 (좀더 큰걸 사는걸 추천합니다.)

* 11번가 링크: https://www.11st.co.kr/products/pa/3778699519

* 미국 아마존 링크: https://amzn.to/2X7uOGy

* 문제점 발견

프라이팬의 경우, 실제로 사용하기 가장 좋은 사이즈는 10인치 인데요.

(8인치 써봤는데, 너무 작아요. 자취생 계란 후라이용이에요)

11번가에서 10인치 가격이 208,280원이네요..

미국 아마존에서는 현재 $134.99불인데요.

가격 비교 들어갑니다~~

11번가 아마존 가격 (8인치 / 10인치 / 12인치)

124,950원 / 208,280원 / 220,780원

미국 아마존 가격 (8인치 / 10인치 / 12인치)

$99.99  / $134.99 / $179.99

10인치 미국아마존 링크: https://amzn.to/3BKsAM2

8인치와 12인치에서는 한국과 비슷한 가격이지만,

가장 활용도가 높은 사이즈인, 10인치만 다른 제품에 비해 비싸네요;

11번가 제품 여러가지 찾아봤는데...

대체적으로 미국과 비슷하나... 

간혹가다가 이런식으로 비싼게 나오니.... 

제품별로 하나하나 비교해보고 구입하시는걸 추천합니다.

2. 게이밍 마우스 패드

Corsair MM300 게이밍 마우스 패드인데요.

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데, 너무 편하고 좋아서 가격 찾아봤습니다.

이것도 특이점이 있어서, 자세히 봐주세요.

먼저, Extended / Anti-Fray cloth

11번가 아마존: 25,600원

미국 아마존: $22.74 

*미국 아마존은 세일전 $29.99불이나 세일 자주함, $19.99불에도 자주 판매함

Extended / Spill-proof

11번가 아마존: 28,970원

미국 아마존: $19.99

*위 제품보다 미국은 더 저렴해졌지만, 한국은 오히려 비싸짐!

*미국 아마존이 같은 링크로 판매해도...

판매자가 가격을 변동하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렇게 세일할때 맞춰서 확인하면,

가격차이가 크게 발생하는 경우가 생기죠.

세일전에는 $29.99불이고, 이 제품은 세일 안하는때도 많아요.

그러니 지금처럼 운이 좋아서 세일할때 검색하게 되면,

11번가가 비싸질수도 있고, 평소에는 미국이 비싸질때도 있답니다.

11번가 링크: https://www.11st.co.kr/products/pa/3572636348

미국 링크: https://amzn.to/3hbcwv6

이 이외에도 여러제품들을 찾아봤는데요.

주로 이렇다.... 라기 보다는....

제품별로 하나하나씩 다 달랐어요.

아마존에서는 가격이 수시로 변동되다보니... 

어쩔때는 더 쌌다가, 비쌌다가 이런경우가 흔하네요..ㅎㅎ

굳이, 대체적으로 어떻다를 찾아야한다면...

11번가 아마존이 미국 직구에 비해,

아주 약간 높은 환율을 적용해서 판매되는게 많지 않나 싶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차이가 나면, 

소비자로서는 결국 미국 아마존을 한번더 검색 해봐야하는거잖아요;;;

차라리 미국 아마존 소스 그대로 가져다가...

자동으로 환율만 약간 높게 적용해서...

실시간 가격변동 되는거 그대로 구입할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네요.

아마존에 프라임이 있다면, 11번가에는 우주패스!

아마존 해외직구때문에 우주패스를 가입하는게 좋은걸까??

단기적으로 가입시 주는 혜택을 받기 위해서라면 괜찮긴한데요.

장기적으로 계속 쓸만한가를 좀 생각해보자면....

소비자 입장에서...

미국 아마존 프라임 서비스하고는 좀 다르다고 느껴지네요.

저는 미국 아마존 프라임 가입자거든요.

근데 미국처럼 배송비를 거의다 내고도 느린 서비스를 이용하는 사람입장에서도...

프라임 서비스 초창기에는 그렇게까지 메리트가 있진 않았어요.

일단, 판매자가 아마존 프라임에 가입이 되어 있어야 하는데,

초창기에는 프라임으로 배송받을수 있는 제품이 많지도 않았구요.

프라임 가입된 제품 숫자만 보면, 많다 느껴지지만, 

실제로 제가 구입할 품목에서 없으면 그냥 꽝이잖아요.

해외직구라는게 매일같이 하는게 아니라, 어쩌다 한번인데....

그걸 위해서 가입하는게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어요.

그리고, 제품들 찾아보니까... 우주패스에서 제외되는 제품들도 있더라구요.

아마존 프라임도 마찬가지지만, 

요즘은 그 제품 아니어도... 

똑같은 제품 다른 판매자도 많고 이래서... 선택지가 넓어요

유명 제품들은 다 프라임이구요.

11번가 아마존은 아직 그 정도의 제품들이 있는건 아니니까요.

미국 프라임 배송의 경우도 

그냥 배송하고, 프라임하고... 배송속도 차이가 좀 커요.

기본적으로 미국이 배송이 한국에 비해 늦잖아요.

근데 프라임 이용하면 꽤 빠르게와요. 보통 2~3일이면 오거든요.

이게 느리게 느껴지시겠지만,

프라임 없이 배송하면 1주일 넘게 걸립니다..ㅡㅡㅋㅋㅋ

우주패스는 10~15일 걸리는 식이면... 

우주패스 가입자건 아니건..

일단 그냥 느린건 똑같다는걸로 느껴져요.

그리고 아마존 프라임은... 배송비만 무료가 아니에요.

프라임 리딩이라고 해서.. 무료 책도 있구요.

영화 같은것도 무료로 볼수 있구요.

우주패스보다 비싸다고는 하지만, 그만큼 소비자로써 뽕 뽑을게 많아요.

제가 그렇게 다 이용합니다.ㅋㅋㅋ

우주패스는...

가입자를 꼬시기 위한 혜택만 줄뿐...

실질적 장기적 혜택이 좀 미흡해 보여요.

11번가 전 상품에 대한 무료배송이면 모를까... 

아마존만 해당되는거라면 큰 매리트는 없는거같아요.

단지, 가입시 주는 포인트, 쿠폰, 이런 혜택들을 줍줍하기 위해서 잠깐쓸순 있겠죠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