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폴현지인들이 하는 푸드코트 자리맡기 팁

(싱가폴 레스토랑에서는 직원들이 별도로 자리를 안내하므로, 푸드 코트 이용시만 가능함을 먼저 알려드립니다.)

붐비는 푸드코트 꼭 사람이 가서 자리를 맡아야하나요?

관광지나 번화가에 있는 당연하게도 푸드코트에 사람이 많아요.
특히 식사시간때에 맞춰서 밥을 먹으려고 하면.... 넘쳐나는 사람들 때문에 많은 테이블 수에도 불구하고 자리부터 먼저 찾으러 다니게 되는데요.

이럴때 일행이 많다면, 한명이 자리를 맡고 나머지 사람들이 음식 주문을 도와주죠.
하지만!!
혼자하는 여행이라면?
서로 먹고싶은게 달라서 각자 따로 주문하러 가야한다면?
조금 난감하지게 되는데요.

이럴때 꼭 일행이 자리를 맡지 않아도 되는 비법이 있습니다.

싱가폴 현지인들이 하는 푸드코트에서 자리맡기 방법

여행하시는 분들은 대부분 작은 여행용티슈 하나씩은 챙겨서 다니시죠?
대부분의 싱가폴 현지인들은 그 작은 여행용 티슈를 테이블위에 올려놓아요.
그걸로 자기가 곧 앉을 자리라고 맡아놓는거죠.
여행용 티슈는 마치 버리고 간것처럼 보일수도 있는데도... 귀신같이 알고는 그 자리는 피하더라구요.

꼭 여행용 티슈가 아니더라도... 손수건이나 여행다니면서 쓰시던 작은노트나 여행책자를 올려놓으시면 그자리에는 아무도 앉지 않을거에요.
테이블 전체를 맡아야한다면, 작은 소지품 여러개를 넓게 올려둬서 곧 앉을 자리라는거는 표시해두세요.

잘모르는 해외 관광객들이 아니라면, 건드리지 않아요.

푸드코트가 많은 나라인만큼 현지인들은 푸드코트를 자주 이용하기 때문에 다들 잘 알아요.
그렇기 때문에 작은 휴대용 티슈가 올려져있어도 잘들 피해서 앉죠.ㅎ
가끔 잘모르는 해외 관광객이라면...
눈치 없이 쓰레기인줄 앉을수도 있긴합니다;;

제가 처음에 그랬거든요..;;;;;;
거의 다쓴 젤 작은 사이즈의 티슈길래.. 버리고간줄 알았어요;;;;;;
어쩐지.. 다들 앉질 않더라니...
저만 눈치없이 냉큼 앉았네요;;;;;

그래서 너무 작은 소지품 말고, 중간사이즈의 여행용 티슈나... 여행책자같은걸 올려놓으시라고 하고싶네요..ㅎㅎ

하지만!!! 절대 카메라/지갑과 같은 귀중품은 올려놓지마세요. 

테이블에 귀중품만 올려놓고 주문하러 가지 마세요~
식사시간때에는 사람도 많고 정신없기때문에 잘 보이지도 않아요~

또한, 아무리 싱가폴이 안전한 나라라고 해도...  범죄가 아예없는 나라는 없잖아요?!
특히나 해외에서 귀중품을 잃어버리면..
곧 한국으로 돌아가는데 다시 찾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더 난감하니...
조심하고 또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