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에서 사먹은 체리로, 씨앗심기

마트에서 사먹은 체리 씨앗 보관하기

체리는 작년에 사먹은 건데요.
겉 과육을 다 먹고 뱉은 씨앗을 깨끗이 씻어서 말려놓았어요.
그리고 올봄에 씨앗발아를 위해 꺼내게됐죠.ㅎ

씨앗의 딱딱한 껍질 부수기

체리 씨앗은 겉이 굉장히 딱딱해요.
물론 이대로 심어도 되지만, 그대로 심을경우 발아되기까지 시간이 훨씬더 오래걸린다고 합니다.
씨앗이 너무 딱딱해서... 망치처럼 단단한걸로 부셔야해요.
그냥 손으로 까려고하면 절대로 안됩니다.ㅠ
저는 펜치와 몽기스패너 중간쯤 생긴 공구로 마구마구 부셨습니다.
겉껍질을 부수고나면, 이런 작은 진짜 씨앗이 나와요.
저는 말려놓고 거의 6개월이상을 보관해놓았기 때문에.. 저렇게 많이 말라있어요.
금방 사먹은 체리의 씨앗은 제꺼처럼 쭈굴쭈굴하지 않고.. 탱탱해요.

오래된 씨앗은 물에 하루 담가놓기

저는 오래 보관이 되어있던 씨앗이라 많이 말라있어서....
물속에 하루정도 담가두려고해요.
이렇게 하는 이유는 발아를 조금이라도 더 빨리 하기 위해서에요.
예전에 깻잎씨앗을 샀을때... 거기 안내문에서 24시간 물에 담가놓고 심으면 더 좋다고해서...
체리씨앗발아에도 적용을 해봤습니다.
처음에는 절반은 넘는 씨앗들이 물위에 떠있었는데요.
시간이 지날수록 가라앉는 씨앗들이 더 많아져요.
24시간이 지나면... 대부분의 씨앗들이 물속으로 가라앉아요.
일부씨앗은 터질듯이 통통해졌어요.

씨앗을 담은 용기는 커피숖에서 커피마시고 버려야할 플라스틱컵을 씻어서 재활용했어요.
물은 일반 수돗물이에요.
하루정도만 담근거라... 새로운 물로 갈아주진 않았어요.
그리고 방안에 그냥 냅뒀어요.ㅋ

지렁이 분변토에 체리 심기

24시간 물에 불린 씨앗을 이제 밖에 가지고 가서 심었어요.
그동안 양이 너무 적어서 사용하지 않았던 지렁이 분변토를 거의 처음쓴것같네요.
씨앗발아에는 영양분이 더 중요할테니깐요.ㅎ
전에 사용하던 발아용 트레이는 여러가지이유로 그냥 버려버렸어요..;;
그래서 그냥 집안에 돌아댕기는거 아무거나 찾아서 흙뿌리고 씨앗을 넣었어요.
공간이 넓어서 어디어디에 씨앗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발아되면 알게되겠죠.ㅋㅋ
씨앗이 발아된 이야기도 이어서 추가로 포스팅할깨요.

- 체리 키우기 포스팅 시리즈 -
마트에서 사먹은 체리로, 씨앗심기
마트에서 사먹은 체리에서 드뎌 씨앗이 발아됨
어느정도 자리 잡고 잘자라고 있는 중인 체리나무
마트에서 산 체리로 씨앗발아해서 키우면 안되는 이유
마트에서 사먹은 체리로, 씨앗심기 마트에서 사먹은 체리로, 씨앗심기 Reviewed by olivia on 6/30/2018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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