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에서 알로에베라 키울때 주의할점은 햇빛!!

한국과는 다른 캘리포니아의 햇빛

한국에서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마당이 따로 없는 아파트 같은 곳에서 생활을 하잖아요.
그래서 식물을 키우면 햇빛이 잘드는 베란다에서 많이들 키우시죠.
최대한 햇빛은 많이 쬐게 해주는게 좋았는데요.

캘리포니아에서는 뜨거운 여름 태양은 10분만 지나도 피부가 따가울만큼 강해요.
식물들에게도 이 뜨거운 태양은 버거울수 있습니다.

알로에베라 잎이 마르는건 물부족 때문이 아닐수 있어요.

저는 알로에베라라고 하면... 당연히 뜨거운 태양에 적은 물로 살아가는 사막식물로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그러니 당연히 햇빛이 잘드는곳에 두어야 잘 클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나름 햇빛이 가장 잘드는곳에 배치해 두었는데...

이상하게도 자꾸만 잎이 누렇게 죽어가고 있는거에요.ㅠ
겉잎부터 하나씩 하나씩 끝부터 점점 누렇게 되어가다가 갈색으로 완전 바짝 말라서 잎이 죽어가더라구요.

덮고 건조한 지역이니.... 물이 더 필요한가 싶어서 물도 많이 줘봤구요.
물을 주나 안주나 이상하게 똑같이 잎이 말라가더라구요.

죽은것처럼 보이지 않나요?? 햇빛에 극단적으로 나두면 이렇게 됩니다.
아주 작은 사이즈였는데.. 더 극도로 작아졌죠.ㅋㅋ
저는 이 알로에베라가 죽은줄알고... 화분과 흙을 나중에 쓰려고 그냥 통째로 다른 화분들과 같이 겹겹히 쌓아놓았습니다.

그런데!!!!!

그늘밑으로 다시 옮겨주면 살아나요.

위의 저 작은 알로에베라는 어둠속에서 물도 없이.. 몇개월 이상 지냈습니다.
몇달이 지나고나서 저 작은 화분을 쓰려고 확인했다가....
속에 푸른잎이 다시 나오고 있는것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밖으로 빼서 물도 다시 주고 했는데요.

짜잔!!!
요렇게 푸른잎이 다시 나왔습니다. 신기하죠?!ㅋㅋ
그 이후로 동네 다람쥐가 자꾸 와서 신기한지 뿌리채 뽑아서 자꾸 가지고 노는 바람에....
다시 심으면 다음날 또 뿌리채 뽑아놓고.. 심으면 뽑고.. 여러번 반복한 결과;;;;;
다시 시들시들하긴한데요...
이 우여곡절이 많은 아기 알로베베라는 바퀴벌레같은 생명력으로 지금도 살아있어요.

다른 알로에벨라에게서도 똑같은 문제점들이 발견됐었어요.
나름 그늘 밑으로 옮긴다고 옮겼는데도.. 햇빛이 강하게 들어왔나봐요.
그늘로 옮겨진 뒤에는 확실히 푸른빛이 많이 돌죠??
같은 알로에베라인데... 위치도 살짝만 틀었어요.. 근데 완전 그늘이냐 아니냐에따라 이렇게 많이 결과가 달라지네요.

그늘로 옮겨진뒤의 알로에베라를 보면... 아직도 끝은 살짝 갈색이 도는게 보이시나요??
여전히 알로에 잎의 끝부분에는 여전히 햇빛이 비추나봐요.
그래서 저끝부분만 게속 저렇게 갈색을 유지하고 있어요.

저는 알로에베라를 그늘밑에만 놔둬요.

알로에베라가 늘어나면서.... 여기저기 위치를 바꿔서 시도해봤는데요...
역시 잠깐이라도 햇빛이 바로 비추는곳은 어김없이 잎이 말라가요.

저는 큰나무 밑이나... 담벼락 옆처럼....
최대한 하루종일 그늘만 생기는곳쪽에다가 화분을 놔뒀어요.
하루중에 거의 90%이상 그늘만 생기는 곳에다가 놔둔 화분들이 오히려 푸르르게 더 잘자라요.

햇빛이 너무 강해서....
바닥으로 반사되는 햇빛... 간접적으로 비춰주는 빛만으로도 광합성을 하기에는 충분한가봐요.

마당에서 키우시는 분들은 최대한 그늘밑에서....
그늘지는곳이 없다면...
대낮의 강한 햇빛은 피하시고, 강하지 않은 아침햇살이 비추는 방향으로, 놓으시는게 좋아요.
캘리포니아에서 알로에베라 키울때 주의할점은 햇빛!! 캘리포니아에서 알로에베라 키울때 주의할점은 햇빛!! Reviewed by olivia on 5/11/2018 Rating: 5

댓글 1개:

  1. 제 작은 알로에 화분도 끝이 저렇게 갈색으로 마르고 있었는데, 그늘로 옮겨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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