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엘에이 영사관에서 여권신청하기

7월말 엘에이 총영사관 방문 후기입니다.
방문하기전에, 미리 꼭 예약을 하셔야합니다.
예약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이전 포스팅을 참고해주세요
이전포스팅 <코로나 이후, LA 총영사관 상황과 예약 시스템>
: https://oliyoly.blogspot.com/2020/07/la.html


엘에이 영사관 주차정보

영사관내에 무료 주차장이 있습니다.
단, 주차 스탬프를 찍으셔야합니다.
(도장은 한번만 찍으면 된다고 하네요.)
주차스탬프는 영사관내에 있어요. 

저는 9시 전에 도착했고, 아직 오픈전이라서 그런지 그때에는 차가 많지는 않았어요.
9시반 넘어서 영사관을 나왔던거같은데....
오랜시간이 아니었지만, 그 사이에 차가 많이 주차되어있었습니다.

이곳저것 검색하면서 다른분들이 쓰신 이전 이야기들 보니....
항상 차가 많았던거같아요.
근데 지금은 방문객 수에 제한이 있어서.... 주차는 괜찮을거라 생각됩니다.


도착후, 영사관 외부에서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영사관은 9시에 오픈인데, 저는 9시가 조금 안되서 도착했습니다.
이미 영사관앞에 몇분 줄서서 미리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다들 예약하신 분들로 보였습니다.

그리고!!!!
예약확인을 건물밖에서 하는것이 아니라, 영사관 건물안에서 해요.
그러므로, 예약을 하셨다 하더라도, 
예약 시간에 딱 맞춰서 내가 먼저 들어갈수 있는게 아니구요.
일단 무조건 밖에서....
안내창구로 들어갈때까지는 줄서서 기다리셔야 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굉장히 천천히 들어가게 됩니다.
(예약하고도 기다리는거에 대해서... 
현장에서 좀 불쾌해하시는분들이 있는거 같아서 조금 강조해서 써봤습니다.)

제 업무 끝나고 나서, 집에가는 길에 건물 외부를 보니... 
줄은 길진 않지만, 계속 조금씩 있더라구요. 
(기다리시는분들 사진은 모자이크했어요.ㅎㅎ)
건물내에 많은 사람이 있지 않도록 계속 그렇게 조절하는듯 했습니다.
그러니, 대부분 예약후에도 조금은 줄서서 기다리시게 될거에요.

보통 예약시간에서 조금 일찍 도착하거나, 그렇잖아요.
그리고 밖에서 줄서있다가 들어가면, 
원래시간보다도 좀더 늦게 안내창구에 도착할수도 있어요.
정확한 예약시간 아니라고, 안내창구까지 갔다가 다시 밖으로 내보내거나 하진 않아요.
예약은 방문객 제한을 위한거라고 생각하시면 좋을거같습니다.

건물 입구에서 안으로 들어가게 될때...
먼저, 입구에서 간단한 가방검사같은걸 하구요.
그리고 열체크와 손소독을 하고 안내창구로 먼저 가게 됩니다.


안내창구에서부터 여권 신청까지

안내창구에서....
안내해주시는 분께서 예약시간과 이름을 알려드리고,
어떤 업무로 왔는지를 말하면, 
자세하고 친절하게...
필요한 서류나, 제가 해야할일을 알려주세요.

저의 경우, 여권신청때문에 갔거든요.
여권 신청서, 우편수령 신청서, 사본 복사는 미리 준비해서 갔어요.

근데 제가 미리 준비한 서류의 사이즈가 A4 사이즈가 아니고, 
미국 기본 서류사이즈인 레터 사이즈였어요.
그냥 보면, 가끔 어떤사이즈인지 확 눈에 안들어오거든요.
그거땜에 서류 사이즈를 잘못뽑아와서 괜찮은지 여쭤봤어요.
근데 미국 서류 사이즈인 레터사이즈도 괜찮다고 하셨어요.
혹시라도 저처럼 잘못 뽑으신 분들 현장에서 다시 작성하실필요없이,
그대로 제출하시면됩니다.

기본은 다 작성한 여권신청서를 드리니...  
그 서류에 오른쪽 아래에 담당직원이 쓰는란인 특이사항에...
도장같은걸 찍어주시는데요.
그 도장밑에 미국 현지 주소(현재 미국내 사는곳 주소)를 추가로 적으면 됩니다.

어느정도로 자세하게 알려주시나면.....
여권 사본하고, 영주권이나 사증 사본 미리 준비 안하신분들은....
여권 사진 배경에 두고, 위쪽에 영주권 카드 올려두고,
한장에 복사하면 된다고까지 자세히 알려주셨어요.

추가작성과 필요한 서류들 다 준비하고나서, 그때 여권 번호표인 B를 뽑으라고 안내받았어요.
업무별로 A,B,C 이렇게 나눠서 번호를 뽑게 되어있어요.
여권신청은 B였어요.ㅎ
저는 영사관에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미리 뽑고 기다릴필요가 없었구요.
대기 인원이 많으면, 미리 뽑으시는게 편하실거에요.ㅎ
번호표는 안내창구 옆쪽에 있어요. 

복사기와 여권사진 촬영은 영사관내에서 다 가능하구요.
복사기는 25센트라고 예전에 다른분들 이야기 들었는데, 
저는 미리 준비해갔기 때문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저는 여권사진은 미리 준비할곳이 없어서 영사관에서 찍었어요.
단점으로는 사진이 안예쁜거..ㅋㅋㅋㅋㅋㅋ
그리고 시기가 시기인 만큼.... 
어쨌든 사진찍는순간에는 마스크를 벗어야한다는거 정도 있겠네요.
대신, 영사관에서 촬영하시면 무료입니다.

모든게 다 준비되고 번호표 뽑아서 바로 창구에서 여권신청 했어요.
(그 당시, 대기 인원은 없었어요)
저는 특별한건 없는 그냥 여권신청이긴 했지만... 
어쨌든 여기 여권신청 받으시는분도 친절하게 잘해주셨어요.


우편수령 신청하기

지금같은때에는 아무래도 여권받으러 직접가는것보다는....
우편수령이 안전할꺼같아서 저는 우편수령을 신청했습니다.
우편수령 신청서는 미리 작성해서 드렸구요.
그러면, 실제 우편봉투를 주시는데요.
거기에 한번더 여권을 받을 주소랑 전화번호를 적으시면 됩니다.

방문전에 우편수령에 대해 미리 이것저것 알아보다가....
약간 헷갈리는 부분이 있었거든요.
이번에 방문해서 알게된걸로, 자세히 알려드릴려고 합니다.

미국내에 영사관마다 돈만 내면되는곳이 있고, 
아예 반송봉투를 준비해야되는곳이 있습니다.
각각 지역별 영사관 홈페이지 보니, 세부내용이 약간씩 달랐습니다.

엘에이 총영사관 홈페이지에는 우편수령 신청서만 있고, 
자세한 이야기가 없어서 알려드립니다.

LA 총 영사관에서는 우편수령 신청서만 작성하시면 되구요.
반송봉투 따로 준비 안하셔도 됩니다.
비용만 추가로 내면 되구요.
비용은 7월 말(포스팅 당시 현재) 기준으로, $26.50불입니다.
(현금으로 내셔야 합니다.)

영사관내에 안내표에는 사진처럼.....
$25불에서 수기로 $26불로만 변경되어있는데요.
실제로 비용을 낼때는 $26.50불입니다.
수기로 변경이후에 우편배송비가 50센트 더 올랐는데, 
아직 수정 안되어있으니 참고하세요.
(물론! 현장에서 배송비가 $26.50불이라고 직접 친절히 말씀해 주셨어요.)

그래서 여권 $53불 + 우편배송비 $26.50... 
총 $79.50 이었습니다.

우편배송은 4주~5주 정도 걸릴거라고 하네요.
코로나 이후, 엘에이 영사관에서 여권신청하기 코로나 이후, 엘에이 영사관에서 여권신청하기 Reviewed by olivia on 7/31/2020 Rating: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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